지난 2월 28일(수)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의 부설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센터에서 ‘광주 지하철역명 수어연구 자문위원회의’가 열렸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은 표준화된 지하철역명 수어가 없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 수어연구 자문위원회의는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철역명 수어를 하나로 표준화 하여 소통의 혼란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상완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센터장과 황진영 사무처장, 전응섭 수어통역부장, 김창호 수어통역부원, 이나경 수어교육부장, 김경원 광주에바다농아교회 원로목사, 그리고 방윤호 광주농아인협회 회원이 참여하였고, 역명 특색 중심의 수어연구, 청인 중심의 수어연구, 유래 중심의 수어연구, 한자 기호 중심의 수어연구, 지역 및 관광지 형상화의 수어연구로 분담하여 광주 지하철역명(1호선) 20개의 수어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지하철역명 수어는 광주광역시 지역의 모든 역사와 전동차 내 모니터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와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월 25일(목) 배리어프리(Barrier Free - 생활 환경에서 장애인에게 장벽이 없는 상태)지하철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공동의 번영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